‘식민지배자 되기’의 불가능성이 만들어 낸 우울증의 세계 -안정효의 『하얀전쟁』을 중심으로-
Published in The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an 1, 2016
NobleIDNI1P86W43R19S20
Authors:
KyungJae Rhee
Abstract
베트남전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연구는 ‘사실주의적 재현’과 ‘유사-제국주의의 문제’와 관련하여 논의되어 왔다. 주인공 한기주의 내적독백에 주목한 기존 연구들은 안정효의 『하얀 전쟁』을 전쟁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폭력성과 무의미성을 발화한 반전소설 정도로만 인식하였다. 그러나 한기주나 변진수가 겪는 정신병리는 전쟁 일반에서 비롯된 것이라기보다는 베트남전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텍스트의 징후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하얀전쟁』을 일관하는 한기주와 변진수의 정신상태를 우울증이라고 판단하며, 그 징후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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